연약하고 허약한(?) 계란들이 택배로 오는 도중에 부셔지진 않을까
걱정을 안했다면 거짓말이겠죠?
집에 와보니 계란이 와있어서 걱정반 기대반으로 열어보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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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어떻게든 계란을 깨뜨리지 않고 고객(나)에게 보내겠다는 사장님의 의지가 느껴졌습니다.
1차 방어막으로 두겹의 뽁뽁이로 감싸고 2차로 우리가 흔히아는 종이로된 계란집(?) 안을
열어보니 그안에 또! 뽁뽁이로 쌓여서 계란이 전혀 흔들리지 않도록 포장되어있었습니다.
일부로 집어 던지지 않는 이상 차가 좀 덜컹거린걸로는 흠집도 안나겠더라구요.
포장은 넘어가고 중요한것은 역시 맛이죠 계란을 깨서 후라이를 하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단단한 껍질에 놀랐습니다 후라이팬에 계란을 넣으니 어여쁜색에 노른자가 저를 반겨주더군요
탄력성 하며 윤택이며 색깔이며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이제 시식의 시간
한입 배어 무니 탱글탱글한 흰자와 고소한 노른자가 입안에서 살살 녹더라구요
오히려 케첩이 계란 고유의 맛을 방해한다고 느낄정도로 정말 맛있었습니다.
고민하는 분들이 만약 계시다면 우선 한판 시켜서 드셔보십쇼!
그럼 답이 나옵니다 하핫
계란이 이웃님께 잘 도착하여 너무 다행입니다
하늘과계란을 어떻게 안전하게 보낼 수 있을지 많은 생각과 시행착오를
지나 지금의 하늘과계란으로 탄생할 수 있었습니다
모든 사람들은 택배가 오면 기대감에 부풀어 개봉을 하는데
파손 또는 신선함이 없는 것들이 왔을때의 실망감은 말로 다 표현못합니다
역시 밥상의 필수템인 계란의 맛과 신선도가 가장 중요하죠!
저도 매일 후라이를 두알씩 꾸준히 해먹고 있습니다
그렇게 눈과 입으로 매일 계란 상태를 확인하여 보내드려요~
항상 먹어도 질리지 않고 탱탱한 식감에 반합니다ㅎㅎ
이웃님의 칭찬이 가득 담긴 글을 읽다보니 또 후라이가 생각나는과
동시에 앞으로 더 열심히 닭을 키우고 좋은 계란을 보내드려야겠습니다
입동하여 제법 눈이 내리는 곳이 있다하니 올 겨울 감기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