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과 계란을 소개해주시는 문성실님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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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냉장고 처리반 든든한 한그릇~~"달걀 볶음밥"~

이사하기 전부터 이사하고 나서 몇일간 간간히 있는 재료들로 버티다가...

이사하고나서 슬슬 사모은 식재료들이 또 몇십만원이 훌쩍 넘네요...

냉동실부터 냉장실, 김치냉장고...

또 양념까지 죄다 없는것 사들이고 나니, 정말 거짓말 안하고 4-50만원어치 식재료를 쟁여놓은것 같아요....흐흐~~~

쌀부터 시작해서(쌀 시골서 가져다 드시는 분들은 쌀 사는돈 굳어서 좋겠쎄요~~~)....삼쌀(혼합곡), 그리고 각종 생선이랑 간식거리, 양념들까지...(살 때는 많은것 같은데, 자리잡고 나면 흔적도 없어요.....왜??)

요새 장보면서 느끼는 건데...

밀가루를 비롯해서 모든 것들이 죄다 올라버려서....갑갑하기만 하네요...

돈이 우스운 세상이 되어 버린건지...

서민만 죽어나가게 생겼어요...ㅠㅠ

암튼 쟁여 놓은 식재료들로....

앞으로 또 열심히 해서 먹어야지요...^^

요새 아이들이 크려는지...

지 에미가 밥공기로 보이는건지..

늘 저만 보면 밥 달라고 아우성입니다....^^

휴일 내내 아침에 좀 늦잠이라도 잘라치면....

"엄마 밥줘".....하면서 저를 깨웁니다..ㅋㅋ

근데 그 깨우는 소리가 느무 행복하니 어쩌면 좋데요...

역시 저는 집에서 밥순이 엄마로 있을 때가 가장 행복한것 같아요....^^

냉장고 처리반 요리 2탄...

오늘은 이사하기 전에 해서 먹었던...(이렇게 몇끼니를 해서 먹었는것 같아요....)

늘 있는 달걀과 냉동실에 넣어 두었던 베이컨으로 만든.....

간단하면서도 폼 나는 볶음밥 이랍니다...

진짜로 대충 해서 주었음에도 아이들과 남편이 맛있게 먹어 주었던 것이라서요....

여러분들도 마침 재료들이 있다면, 같이 만들어 보세요...

달걀베이컨볶음밥(2인분)

재료준비(밥숟가락 계량입니다.)

주재료: 밥(1공기+2분의 1공기), 달걀(2개), 베이컨(4줄), 실파나 쪽파(적당량)

양념재료: 참기름(2), 간장(2), 통깨(0.5)

간단한 재료로~~

쉽게 만들 수 있는 한그릇 요리...

달걀 베이컨 볶음밥 이예요...^^

잘게 썬 베이컨은 기름을 두르지 않은 팬에 바삭하게 구워주고....

바삭하게 구워진 베이컨은 키친타월에 올려 놓고 기름기를 빼줍니다....

이렇듯 기름기를 쪽 뺀 베이컨은 따로 그릇에 담아 한 켠에 두시고~~~

실파나 쪽파는 쫑쫑 썰어 준비하고....

달걀(2개)은 그릇에 깨 넣고, 약간의 소금을 넣고 촬촬~~젓가락으로 풀어 주고.....

충분히 달군 프라이팬에 참기름(2)을 두르고, 풀어 놓은 달걀을 넣고 젓가락으로 마구 휘저어 가며 스크램블 에그를 만들어 주고....^^

전자레인지에 돌린 밥(1공기+2분의 1공기)를 넣고...

주걱을 세워가며 달걀과 밥이 섞이도록 볶아주고...

이 볶음밥은 잡곡밥으로 볶음밥을 하면 더욱 맛이 있어요...^^

밥과 에그 스크램블이 섞이면 여기에 간장(2)을 넣고 골고루 볶고....

여기서 간장은 진간장인거 아시죠?

조선간장 넣으시면 안되용~~

간장은 참고로 지는 샘표 간장 써유~~~

참숯 간장이 맛있다고 주변서 그러길래 사놓기만 하고, 지금은 501인가 먹고 있어요....

501 다 쓰고나면 먹을라고요....^^

간장 양념이 볶음밥에 골고루 배면, 마지막으로 통깨(0.5)을 넣어주면 끝....^^

완성 그릇에 달걀 볶음밥을 소복히 담고.....

그 위에 구운 베이컨을 올리고, 송송 썬 실파를 뿌려주면 끝.....

나중에 먹을 때는 베이컨과 함께 섞어서 드시면 되어요....^^

고슬고슬 달걀 볶음밥에 바삭한 베이컨을 함께 씹는 맛은.....

일품 요리 부럽지 않게 맛있어요....

볶음밥도 이렇듯 담아내면...

넘넘 이뿌지요?

달걀만으로 근사한.....(베이컨과 쪽파는 옵션...)

볶음밥이 완성....^^

그나저나 달걀을 현 시국에 먹을때냐고 하실려나~~~?(나 새가슴.....흑흑..ㅠㅠ)

달걀은 어데서 구입하면 좋으냐고 물으신다면...

제 주변에 생협 달걀을 이용하시는 분들도 계시고...(생협은 회원제인것 같더군요....생협도 좋은 식재료들을 판매하는 곳으로 알고 있어요....저는 아직 회원은 아니지만 관심을 가지고 있긴 해요.....)

또 요새 이웃 블로거 분들이 잘 드시는 포프리 계란도 나름 알아보니 좋은것 같아서 비싸도 그걸 먹고 있는 중이긴 해요....

암튼 식재료에 대한 정보도 많이 알면 좋긴 하지만....(알면 알수록 무서운...흑흑)

요새는 마트에서 어떤 식재료를 살때마다...

또 외식을 할때마다 의심부터 하게 되니, 이런 현상을 어쩌면 좋데요~~ㅠㅠ

싸면, 왜 이렇게 싼거지? 의심하게 되고...

또 비싸면, 이렇게 비싸면 도대체 우리 서민더러 어떻게 먹고 살라고 하느냐고 불만이고...

이러다가 우리나라 망하는거 아닌가...테러 나는거 아닌가 걱정입니다....(5월 1일부터 열심히 뉴스 보고 있떠욤....^^...물론 뉴스 보면서 동시에 빨래 개고, 걸레질 하고 그렇지만서도....우리 주부님들은 다들 그러시죠?? )

이런 볶음밥에 마늘쫑을 쫑쫑 썰어서 넣고 볶아 먹어도 맛있어요....

지난번 올려드린 베이컨 또띠아 피자와 더불어서...

베이컨 한 봉으로 피자 2판에 볶음밥 2번 정도 해서 먹었고요.....

뭐...재료 다 없어질 때까지 이것저것 해서 먹는거지요....뭐....^^

다음에는 냉장고 처리반 요리 3탄....

두부로 만든 두부요리예요..

달랑 두부 하나만 있으면 되는 요리...

요새들어서 잔머리 굴리느라고 간단하게 1-2개 재료만 있으면 되는 요리들만 자꾸만 하려드는 것이...

여러분들도 재료 많이 들어가는거 별로 좋지 않으시죠?? ㅋ

그럴것이라 믿슙니당~~~^^

몹시도 푸르른 5월 입니다....

가정의 달이니만큼 사랑하는 가족들과 좋은 추억 많이 만드세요...

요새들어 저는 남편과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참으로 값지고 소중하게만 느껴집니다....^^